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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루틴에 도움이 되는 팁모닝 루틴 2020. 9. 11. 08:00
모닝루틴이라는 책에서는 아침에 '즐겁게' 눈뜬 후 '좋아하는 것'에 아침 시간을 아낌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마음 깊은 곳에서 일찍 일어나고 싶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책에서는 그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인들을 '트리거Trigger'라고 설명했다.
'일찍 일어나기 트리거'를 장전하면 저절로 일찍 일어나고 싶은 생각이 무의식에 새겨져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일찍 일어날 수 있게 된다. - p.82 모닝루틴
- 좋아하는 음료나 음식을 준비한다
- 전용 캘린더를 만들어 기록한다
- 일어난 후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정한다
- 자기 전에 내일의 목표를 세운다
- 새로운 것을 시작해본다
- 자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한다
그 중의 첫번째로 적힌 트리거는 좋아하는 음료나 음식을 준비하는 것인데 잠을 깨우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나는 공복을 일정시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칼로리가 있는 음식은 아침에는 먹지 않으려고 하고 있어서 칼로리가 없는 차 또는 커피를 마시고 있다. 커피를 마시다가 공복 유지 시간이 지나면 (
기다렸다는듯이) 거기에 크림이나 우유를 넣어서 나머지를 마시기도 하지만 말이다.홍차나 커피와 같이 향이 강한 음료는 비강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므로 뇌에 스위치를 켜기 쉽다 - p.85 모닝루틴
모카팟으로 커피를 내려먹고 있다. 커피를 갈면서 나는 원두향도 좋고 핸드밀이기 때문에 손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느낀다. 일련의 과정들이 번거롭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비교적 짧은 시간에 에스프레소를 내려먹을 수 있고 에스프레소로 추출이 되어서 라떼를 먹기에도 딱 좋아서다.
아침에 정성껏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과정이 기쁘고, 또 커피향이 향긋하고 구수한 덕에 잠이 깨는데 확실히 도움이 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난 나 자신에게 보상을 해주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 외에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치를 하거나, 향수를 뿌리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계속 하품이 나고 졸릴 때에는 향수나 평소에 좋아하는 향이 나는 바디로션을 바르기도 한다. 뭐니뭐니해도 자기에게 가장 기분 전환이 되는 지점을 찾아서 실천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보는 것에 있는게 아닌가 싶었다. 오늘도 향긋하고 기운이 넘치는 하루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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