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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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태도가 되기도 한다DC 직장 생활 2020. 9. 24. 07:00
일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보낸 시간이 꽤 오래되었다. 내가 사춘기 청소년도 아니고 이제 갓 졸업한 졸업생도 아닌데, 회사의 방향에 대해서 동의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순응하지도 않으면서 불편한 position안에서 지난 5-6년을 보냈던 것 같다. 열심히 반항하고 목소리를 높이는 것,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나에게 이득이 될만한 행동이나 입장을 취하지 않는게 일종의 저항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회사는 물론 꿈쩍도 안하겠지만) 그래서 회사에서 무표정으로 있거나 싫은 표정을 내기도 하고 그렇다고 매번 소리높여서 싸우기만 하는 것도 아닌 수동적 공격성향passive aggressive하게 있을 때가 많았다. 내가 정말 '죽상'으로 '존버'하는 아이콘으로 회사에 있는 것이 이 자리에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