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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 활용을 극대화하는 모닝 루틴
    모닝 루틴 2020. 9. 7. 08:00

    운동을 꾸준히 하기 시작한 지 1년 정도 되었다. 몸은 단단해지고 싶은데 먹던 대로 먹고 싶기도 하고 아주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지만 체력도 좋아지고 운동이 습관의 일부분이 되었다. 운동은 주로 HIIT (High Intensity Interval Training), 타바타라고도 하는 고강도 순환운동 형식으로 하고 있고 주로 달리기 15분, 로잉 rowing 15분, 근력운동 15분 이렇게 구성된 스튜디오 프로그램이다. 

     

    1년째 다니고 있는 orangetheory studio [출처: The Ridgefield Press] 

     

    달리기의 경우에도 그날의 운동 프로그램에 따라서 경사를 조절하기도 하고, 속도를 조절하기도 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운동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최대 속도로 45초간 뛰고 30초 천천히 뛰면서 회복하는 식으로 4번을 반복하는 구간이 있었다. (살려줘) 그 구간을 지나면서 1분도 되지 않는 것인데 길게 느껴지는 것이다. 핸드폰을 붙잡으면 5분 순삭 (심지어 이런 이름의 채널도 있다)인데, 이렇게 시간의 무게가 다르게 느껴지는구나 싶었다.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과 집중해서 하나를 위해서 쏟아내는 시간의 무게는 이렇게 다르다. 1분도 되지 않는 시간에도 심박수를 올려서 몸이 앞으로도 계속 에너지를 소모하는 방식으로 '흐름'이 바뀌어가게 되고, 그것이 연쇄적으로 식습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과도 같은 원리인 것 같았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된다는 말은 귀에 피가 나도록 들은 것 같다. 이런 효율성 efficiency를 생각했을 때에 시간을 구성하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다. 제한된 시간에 할 일들을 말그대로 꾸겨넣는 식으로 말이다. 해야되는 일들이 있고, 그것을 어느 시간에 넣어서 다 수행했을 때에 하루를 짜임새있게 활용했다고 느끼기가 쉽다. 물론 전체적인 흐름을 계획하는 시간 관리 역시 여전히 하고 있지만, 짧은 시간에 집중하면서 '질 quality'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모닝 루틴을 연습하면서 시간의 질을 높이는 것이 무엇인지 배워가고 있다. 

     

    시간이 정해져있다

    - 시간이 막연하게 느껴지면 (세월아네월아) 또 풀어지게 될 수 있다. 혹시 길어지더라도 아무튼 회사 일을 시작하는 8시까지 하면 된다는 캡도 있어서 '오늘 2시간 동안 잘해보자'라는 약간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아침에 방해되는 요인들이 적다.

    - 연락 오는 사람도 없고 조용하기 때문에 내가 굳이 찾지 않는 이상 외부적인 요인으로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게된다. 

     

    성취감으로 선순환이 일어난다.

    - 일단 일어나려고 한 시간에 일어난 것 자체가 작은 성취가 되어 뿌듯함을 주어서 명상, 확언 등으로 이어지는 루틴에서도 연쇄적으로 동기부여를 주고 성취감을 주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다시 새로운 아침이다.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하루에 조금 더 내적인 에너지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잠재력을 깨우고 그 흐름을 쥐고 갈 수 있는게 아닌가 싶다. 하루 중에 1-2시간은 아주 일부이지만 분명히 도움이 되고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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